정부는 철도ㆍ발전 등 공기업 노조의 파업에 관계없이 일정대로 민영화를 추진할 계획이다.진념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이날 "철도ㆍ발전ㆍ가스노조의 파업과는 상관없이 정부가 계획하고 있는 공기업 민영화는 일정대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 부총리는 "공기업 민영화 작업은 노사정 협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지체되고 있으나 중도에서 포기할 경우 경제에 부담을 줄 우려가 있다"며 "공기업 민영화가 더 늦어질 경우 A등급으로 올라서기 직전인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에도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한동 총리는 이날 대국민 호소문을 통해 이번 파업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파업에 참여한 근로자에게 파업중지 및 직장복귀를 촉구했다
박동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