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찜닭맨'은 경쟁이 치열한 치킨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안동찜닭 요리만으로 십 여년째 성가를 높이고 있는 업체다. 지난 2002년에 안동찜닭 전문점으로 시작, 이듬해 '찜닭집 아저씨'로 옥션을 통해 업계 최초로 오픈마켓 판매에 진출했으며 가정에서도 쉽게 조리할 수 있는 조리용 안동찜닭 세트를 통해 부침이 심한 치킨 시장에서 장기간 주목 받고 있다. 현재 가맹 사업과 함께 오픈 마켓 판매도 병행하고 있으며 업체의 독특한 소스가 판매되는 매장만도 50여 군데나 된다. 한식의 특성상 레시피 개발이 어려운 점을 극복하고 업계 최초로 가정에서 쉽게 조리할 수 있도록 제품을 개발, 가족 단위 외식 고객은 물론 가정 주부들에게 호평을 얻는 데 성공했다. 소비자가 직접 눈으로 포장된 제품의 신선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데다 쉽게 만들어진 레시피로 가정용 가스렌지에서도 조리가 가능한 게 브랜드의 특징이다. 특히 행복한 찜닭맨은 국내산 하림의 무항생제 1등급 닭고기 '자연실록'을 전량 사용해 고객에게 신뢰감을 주고 있다. 박원태 행복한 찜닭맨 대표는 "찜닭을 먹어본 고객의 재 구매율이 80%에 육박한다"며 "닭 특유의 누린내를 없애기 위해 껍질을 벗긴 가공법을 발견하고 조류독감 파동 당시 폐업 위기를 이겨내는 등 각고의 노력이 더해진 결과"라고 말했다. 또 다른 인기비결은 짧은 조리 시간. 10분밖에 되지 않은 짧은 시간 안에 조리가 완성되지만 맛의 깊이에 변함이 없다. 일반 찜닭은 조리시간이 길기에 미리 끓여 제공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게 되면 닭의 육질이 변해 식감이 떨어진다는 게 박 대표의 설명이다. 박 대표는 "1등급 닭고기를 쓴다고 찜닭이 완성되는 것은 아니다"며 "10년이 넘는 노하우와 무조미료ㆍ무합성 첨가물의 웰빙소스, 신선한 야채 등이 더해져 고객의 성원이 이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울경제 창업경영인대상 수상을 기점으로 보다 많은 고객들이 안동찜닭의 진정한 맛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