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는 표준점수제 실시로 기존 원점수와 변화표준점수가 사라지고 응시 영역과 과목을 학생이 선택할 수 있게 된다. 또 실업계고교 출신자를 위한 직업탐구영역이 처음 도입되고 한문이 제2외국어와 함께 5교시 선택과목으로 신설되며 일부 영역ㆍ과목의 문항수와 배점도 달라지므로 유의해야 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원장 이종승ㆍ이하 평가원)은 18일 이런 내용의 `200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계획안`을 발표했다.
◇표준점수제 도입=2005학년도 수능에서는 표준점수제 도입으로 원점수가 사라지고 수험생이 응시영역과 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표준점수제는 `선택중심 교육과정`인 제7차 교육과정 적용에 따라 예고된 것으로 수능성적표에는 영역ㆍ과목별 표준점수와 백분위 점수, 등급이 정수형태로 표기되며 원점수와 변화표준점수, 종합등급 등은 사라진다.
원점수가 사라짐으로써 2003학년도 대입에서 원점수 활용한 서울대 등에서 논란이 된 소수점 이하 반올림 문제가 원천적으로 사라지며 일반적으로 어려운 과목으로 알려진 선택과목 응시자들의 불이익도 상대적으로 적어질 전망이다.
◇수험생이 응시 영역ㆍ과목 선택=2005 수능에서는 학생의 능력과 진로, 필요, 흥미를 중시하는 제7차 교육과정의적용에 따라 시험 영역과 과목을 학생이 선택한다.
이에 따라 인문계, 자연계, 예체능계 등 계열구분이 없어지고 수험생들은 언어ㆍ수리ㆍ외국어(영어)ㆍ사회
<현상경기자 hs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