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빛 옥수수가 흔들리는 대평원. 나와 경쟁자들이 옥수수밭을 건너는 경 기에서 누가 가장 먼저 옥수수 밭을 지나는가, 누가 종점에 먼저 도착하는 가. 동시에 누구의 손에 가장 많은 옥수수가 들려져 있는가.
오효파의 ‘옥수수 밭의 황금율’은 광활한 옥수수밭에서 자신만의 방법으 로 옥수수를 따는 세 명의 주인공이 경쟁ㆍ협력을 통한 성공적인 경영방법 을 터득해 나가는 과정을 소개하고 있다. 가장 빨리 달리는 속속(速速), 신중한 노안(蘆岸), 수학의 천재 소효(小效)가 옥수수밭을 헤쳐나가는 과정을 우화로 재미있게 소개하고 있다. 인생에 비유되는 옥수수밭에 선 주인공들은 어떻게 앞길을 헤쳐 나가야 할지, 어떤 옥수수가 내게 맞는 것인 지 고민하고 선택한다. 옥수수 밭 경주에서 가장 큰 생존요소는 속도, 소득 그리고 안전. 이세가지 방법 간의 가장 적절한 황금율은 무엇일까.
저자는 우리 모두에게는 각자의 옥수수 밭이 있고, 살아가기 위해서는 누구나 다 그 밭을 건너가야 한다며 성공적인 옥수수밭 건너기에 대한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은 기업의 사장은 물론 사장을 꿈꾸는 사람, 새벽 인력시장의 노동자, 대학생, 중고등학생도 이 책의 독자가 될 수 있다. 더 욱이 이 책은 서양의 경제서적이 판을 치고 있는 가운데 모처럼 동양에서나온 경영 전략서란 점이 눈길을 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