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부품업체 덕양산업(024900)이 액면분할 이슈에 힘입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덕양산업은 1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거래일보다 4,700원(14.94%) 올라 52주 신고가인 3만6,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주가 급등은 지난 11일 이사회에서 유통주식수 확대를 위해 역면가 5,000원 주식을 500원으로 분할하기로 결정한 것이 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덕양산업은 오는 9월 5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액면분할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통상 액면분할이 이뤄지면 유통주식 수가 늘어나고 주가도 떨어지기 때문에 일반인들이 쉽게 투자할 수 있게 된다. 액면분할이 이뤄지기 전까지 주가가 강세를 띌 수 있다는 얘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