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민원 가장 많은 사업자는 KT

이동통신 부문 SK텔레콤
초고속인터넷은 LG파워콤

상반기 통신민원이 가장 많았던 사업자는 KT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동통신에서는 SK텔레콤, 초고속인터넷 서비스에서는 LG파워콤이 가장 많았다. 15일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상반기 고객만족센터에 접수된 통신 민원은 총 1만2,251건으로 전년에 비해 19.1% 감소했다. 사업자별로는 KT가 3,115건의 민원이 접수돼 가장 많았고 ▲SK텔레콤(1,592건) ▲LG파워콤(1,496건) ▲종합유선방송(1,104건) 등의 순이었다. KT가 가장 많은 것은 초고속인터넷 뿐만 아니라 이동통신, 유선전화 등 통신관련 사업이 많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분야별로 보면 이동통신에서 SK텔레콤이 1,372건으로 1위였고 그 뒤를 KT(1,234건), LG텔레콤 657건 등이 따랐다. 하지만 초고속인터넷 서비스에서는 3위 사업자인 LG파워콤에 대한 민원(1,185건)이 1ㆍ2위 사업자인 KT(670건)과 SK브로드밴드(367건)를 크게 앞질렀다. 지상파와 케이블, 위성방송 등 방송관련 민원은 상반기 3,347건이 접수돼 전년보다 7.8%가 감소했다. 방통위는 "반복ㆍ빈발 민원에 대해서는 재발 방지 등 사업자의 자발적 업무개선을 유도하고 이용자 피해확산 가능성이 있는 사항은 민원예보, 사실조사 등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