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투자신탁증권이 지난 20일부터 판매중인 `스마트플랜장기주택마련펀드`는 이자소득에 대하여 비과세혜택과 가입금액의 40%까지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지난해 말로 신규로 가입할 수 있는 비과세 펀드 상품이 없어졌기 때문에 절세지향형 투자자들을 관심을 끌고 있다.
가입자격은 만 18세 이상으로서 무주택자 또는 25.7평 이하 1주택 소유자로 제한된다. 저축기간은 7년 이상으로 매 분기마다 300만원까지 가입할 수 있다. 신규가입은 올해 말까지로 한정되지만 기존 가입자는 내년 이후에도 계속 불입할 수 있다. 불입금액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비과세와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투증권이 판매하는 장기주택마련 펀드는 두 가지다. 채권 및 채권관련 파생상품에 60% 이상을 투자하는 `채권형`과 신탁자산의 50% 이상을 국고채 및 우량 회사채 등으로 운용하고 40% 범위 내에서 각 업종 내 대표주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혼합형` 등이다.
고석만 대투증권 상품개발팀 부장은 "이자소득세 면제 및 소득공제 등 세제혜택이 많지만 올해까지만 가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최대한 가입시기를 앞당길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문섭기자 clooney@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