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학교는 최근 성서캠퍼스에서 지역 우량기업 97개 회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가족회사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계명대는 이들 기업과 산학네트워크를 구축해 가족회사 산학협력 성과관리시스템 구축, 국책 대형 R&D 사업 공동유치 협력, CEO 겸임교수 확대, 산학계약형 학과 개설, 가족회사 장학금 지급 등 차별화된 산학협력 정책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계명대의 폭넓은 국제인프라를 활용해 해외시장 마케팅활동 지원, 전 세계 43개국 243개 자매대학을 통한 최신 정보 제공 및 공동 워크숍, 국제세미나 개최, 외국어 무료 통번역 서비스 등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계명대 동산의료원의 전문 의료진이 가족회사를 직접 방문해 건강상담, 건강검진, 예방접종 등의 진료서비스도 제공한다.
대학측은 오는 2012년까지 가족회사를 700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남재열 계명대 산학협력단장은 “단순한 비즈니스 협력 차원이 아닌 대학과 지역기업간 신뢰를 바탕으로 실질적이고 지속가능한 산학협력 시스템을 구축, 다양하고 특색있는 산학협력 선도모델을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