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포스코맨은 영원한 포스코맨'포스코가 퇴직 직원들의 노후생활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주목된다.
포스코는 올해 정년퇴직 예정자 26명을 대상으로 지난주말 경주에서 부부동반 워크숍을 가졌다. 워크숍에서는 '부부의 이해' 같은 심리적인 부분과 함께 재테크 등 노후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문제를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30년 가까운 직장생활 동안 소원해진 부부간 이해를 도우면서, 한편으로는 퇴직후 생활에 도움을 주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회사와의 인연을 가능한 오랫동안 가질 수 있도록 하자는 차원에서 마련했다"면서 "이외에도 정년퇴직 예정자를 대상으로 10개월간 '인생설계서비스(Green Life Service) 프로그램'을 실시, 퇴직후 생활 적응력을 높이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최인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