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적립식펀드 효과가 있는데다 전체 주식시황이 악화돼도 손실 폭이 크지 않도록 설계된'삼성SMA 분기배당 펀드랩'을 추천했다. '삼성SMA 분기배당 펀드랩'은 주가등락에 따른 연속 분할매매 전략과 분기 단위 수익배당을 통해 투자위험을 분산하는 상품이다. 이 상품은 주요시장마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시가총액 비율이 100%에 근접할수록 상승여력은 제한되고 주가 변동성은 확대되는 경향이 있다는 사실에 착안해 만들었다. 주가 상승시 분할매도하고 주가 하락시 분할 매수 하는 연속분할매매 전략을 사용하기 때문에 적립식 펀드의 장점인 평균 매입가격(코스트 애버리징)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실제로 삼성증권이 이 전략을 활용해 모의실험 한 결과 지난 2007년 10월 코스피지수가 2,000포인트대일 때 가입한 투자자의 경우 현재 주가가 1,700포인트까지 하락했다고 가정하더라도 여전히 7%의 수익률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이 상품은 최근 3년 동안의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을 활용해 주가가 고평가 됐을 땐 주식비중을 축소하고 저평가 됐을 땐 주식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을 구사한다"며 "채권과 풋옵션에도 펀드 자산의 일부를 투자하기 때문에 주가가 하락하더라도 손실폭이 크지 않도록 설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