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파티션 사업을 영위하는 엑사이엔씨가 부산에 거점을 마련하고 영남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클린룸 및 금속·유리 파티션 전문기업 엑사이엔씨는 성장성 높은 부산, 영남권 고급 파티션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부산에 지사를 설립했다고 10일 밝혔다.
정영우 대표는 “수도권에 집중됐던 영업활동으로 전문 유통망이 부족한데다 장거리 고객 대응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부산 영남권 고급 파티션시장 성장에 발맞춰 지사를 설립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에 설립한 부산지사는 엑사이엔씨 1호 지점으로 고층 오피스빌딩 밀집지역인 부산 해운대 센텀시티에 자리잡고 있다. 회사측 관계자는 “현지 시장에서 효율적인 대응이 가능하고 영업활동에서도 경쟁력 우위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부사지사를 거점으로 울산, 창원 공단지역을 공략하고 대구, 구미 등지로 영업망을 확대해 갈 것”이라며 “올해 파티션 부문 매출이 늘어날 전망이지만 이 지역에서는 그 이상의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자신했다. 정 대표는 이어 “영남권을 시작으로 전국 영업망 구축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엑사이엔씨는 LG트윈타워 리모델링, 연세의료원 리모델링, LG에릭슨 등 대형 프로젝트 수주로 2011년 파티션사업에서만 205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