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로레알코리아 강주희

“기업 분위기가 자유롭고 유연해 보인데다가 앞으로 성장 가능성도 높다고 판단돼 인턴에 응시하게 됐습니다. 로레알의 면접은 특히 응시자의 지적인 면만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프레젠테이션 능력과 팀워크 등 매일매일의 업무에 실제적으로 필요한 능력들을 면밀히 관찰합니다.” 로레알코리아 랑콤 마케팅부에서 일하는 강주희 씨는 지난해 7월부터 두달간의 인턴 과정을 거친 후 정식 입사했다. 강씨의 전공은 생명과학. 지난해 캠퍼스에서 마련된 로레알의 회사설명회를 듣고 나서 부쩍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했다. 인턴 선발 과정에서 강씨는 `화장(火葬)제도`에 대해 영어로 그룹 자유토론을 하고, 광고제작이나 마케팅 전략을 팀원들과 함께 세워보기도 했다. 강씨가 인턴과정을 거친 곳은 바로 그녀가 현재 일하고 있는 랑콤. “허드렛일은 없었습니다. 어느 인턴이나 고유의 프로젝트를 맡게 됩니다. 저는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대학생을 대상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시장 조사를 진행했고 프레젠테이션도 했습니다.” 랑콤의 인터넷사이트 및 이벤트 관리를 담당하는 강주희씨는 앞으로도 다양한 업무를 배워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최원정기자 abc@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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