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여성들의 고용비율이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가 10일 발표한 500인 이상 사업장 1,607곳에 대한 남녀 근로자 현황조사를 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전체 여성 근로자의 고용비율은 34.01%로 전년 대비 0.45%포인트 높아졌다. 이중 부서장급 이상 여성 관리자 고용비율은 14.13%로 전년 대비 1.62%포인트 증가했다.
규모별로 살펴보면 1,000인 이상 사업장은 35.10%, 500인 이상 1,000인 미만 사업장은 33.24%로 여성 근로자 고용비율이 전년 대비 각각 0.08%포인트, 0.80%포인트 올랐다. 또 1,000인 이상 사업장 중 민간기업(600개소)의 여성 고용비율이 35.81%로 공공기관(66개소)의 28.61%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