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오광수)는 2012년 베니스 비엔날레 제13회 국제 건축전 한국관 커미셔너로 김병윤(59) 대전대학 건축학과 교수를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커미셔너로 선정된 김 교수는 2005년과 2009년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비롯해 국내외 유수 건축전에서 수상한 바 있다. 주요 작품으로는 국제현상공모 당선작인 파주출판도시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 및 연수지원센터와 정릉동 성당, 몽죽헌 주택, 의연제 주택 등이 있다. 커미셔너 선정위원회는 “국내외 건축계의 흐름을 조망하고 국제 전시를 진행할 수 있는 전문가적 역량을 판단했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한편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1995년부터 이탈리아 베니스에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홀수해에는 미술전, 짝수해에는 건축전을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