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호빵맨'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인기 MC 김용만(39)이 호빵맨이 된 원인이 밝혀졌다. 김용만은 자신이 진행을 맡은 SBS '김용만의TV종합병원'에서 최근 건강 상태를 체크하며 '호빵의 비밀'이라는 이색 소견을 판정 받았다. '…종합병원' 프로그램에서 특집으로 김용만의 건강 진단을 하였는데 가정의학과 심경원 교수가 "김용만씨의 '호빵의 비밀'이 밝혀졌다. 지나친 식도락과 야식을 즐기는 김용만씨의 잘못된 생활 습관이 잘 붓는 얼굴과 비만한 몸 상태를 만든 것이다"라고 밝혔다. 김용만은 평소 각종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머리가 크다, 호빵맨이다"라는 농담 섞인 지적을 자주 받아왔었다. 김용만의 일상 생활을 며칠 동안 밀착 취재한 '생활관찰카메라'의 결과 김용만의 야식 생활이 적나라하게 들통난 것. 김용만은 자신이 동대문에서 운영하는 옷 가게를 들를 때 동대문 밤거리의 야식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끊임없이 꼬치 어묵 등 간식을 사먹는 모습이 포착됐다. 김용만은 이런 결과에 대해 "건강을 생각해 큰 맘 먹고 야식을 끊어본 적이 있지만 결국 그 유혹을 이기지 못했다"고 말했다. 심경원 교수는 "얼굴이 쉬 붓고 크기가 크다고 생각하는 분들은 밤에 먹는 고칼로리 음식이 원인일 수 있다. 밤에 먹는 고칼로리 음식은 쉽게 살 찌는 원인이 될 뿐 아니라 자는 동안 수분 대사가 이루어지지 않아 몸이 많이 붓게 된다. 반드시 야식을 끊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용만은 또한 이날 방송에서 아무리 바쁜 스케줄이라도 아들 도헌이와 축구와 농구 등을 하며 자상히 노는 모습을 선보여 신동엽을 비롯한 게스트들로부터 칭찬을 받았다. 김용만의 건강 진단 결과는 17일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