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모든 척추동물 가운데 유일하게 직립보행을 한다. 이런 생태학적 특징은 세상사를 살아가는 데 큰 장점이기도 하지만 다른 동물은 경험하지 않아도 될 질병을 갖게 될 가능성도 높다. 대표적인 것이 치질과 디스크다.척추클리닉 윤석환 박사는 『척추는 인간의 몸 중에서 가장 복잡하면서도 이상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기능상 이해는 부족한 것 같다』면서 『허리병을 많이 앓고 있는 것은 여러가지 원인중 기능상 몰이해가 가장 큰 이유』라고 지적했다. 집을 지을 때는 각종 건축구조물도 필요하지만 무엇보다 설계도가 있어야 정확한 계획을 세울 수 있는 것처럼 허리병 역시 뼈의 구조와 기능을 이해함으로써 관련 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 척추는 모두 33개의 뼈로 구성돼 있으며 목뼈(경추)·등뼈(흉추)·허리뼈(요추)·천골(골반을 형성하는 뼈)·미골(꼬리뼈)를 중심으로 엮어져 있다. 천골과 미골을 제외한 척추뼈 사이에는 관절과 디스크라는 것으로 연결돼 척추를 유연하게 움직이게 한다. 요통 등 허리에 이상증상이 오는 원인은 외상 퇴행성으로 오는 척추관협착증 요추 추간판탈출증(디스크) 골다공증으로 인한 요통 척추결핵이나 감염 뼈에 발생하는 종양 등의 영향 때문이다. 이 병원 척추클리닉에서는 허리병의 원인을 정확히 진단, 요인별 치료법을 적용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허리병의 원인을 정확히 찾는 것은 생각만큼 쉬운 일이 아니다. 물리치료를 중심으로 접근하는 많은 병원들이 요통 등 허리병을 고친다고 하지만 원인은 간과한 채 뒤틀어진 뼈만 바로 잡는다고 질병을 완치할 수는 없다. 원인을 알기 위해서는 먼저 척추전문의가 환자에게 충분한 병력(病歷)을 듣고 이학-신경학적 진찰을 병행해야 한다. X-선이나 자기공명영상촬영(MRI) 등 첨단 장비의 검진이 필요한 것도 효과의 극대화는 물론, 재발을 방지하는 데 절대적으로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이러한 점을 고려해 보존적인 방법이나 수술적 치료법을 선택한다. 보존적 치료란 침상안정이나 약물-물리치료·보조기를 이용하는 방법. 약물치료의 경우 소염진통제나 근육이완제를 사용하면 뚜렷한 증상개선 효과를 느낄 수 있다. 수술은 증상에 따라 선택할 수 있지만 많이 시도되는 것은 척추디스크수술(레이저+미세현미경) 경추디스크 수술 척추고정술 인공디스크 삽입술 등이다. 이 병원 척추클리닉은 전문의들의 충분한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지금까지 3,000여건의 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 지방 척추클리닉으로는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0551)298-7676 입력시간 2000/05/21 17:16 ◀ 이전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