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산진, 미국서 열린 2014 파워젠 국제박람회에서 3,800만달러 수주

참관객들이 지난 9일(현지시간)부터 11일까지 미국 올란도에서 열린 ‘2014 파워젠 국제박람회’에 마련된 한국 부스를 구경하고 있다. /사진제공=기산진

한국기계산업진흥회(이하 기산진)는 지난 9일(현지시간)부터 11일까지 3일간 미국 올란도에서 열린 ‘2014 파워젠 국제박람회’에 중소 기계제조기업들과 함께 참가해 3,800만 달러의 계약 성과를 올렸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988년 처음 개최된 이래 26번째를 맞는 파워젠 국제박람회는 미국 텍사스 주의 자치구인 ‘펜웰’이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에너지산업박람회로 전력·원자력·신재생에너지분야로 구성된다. 올해도 전 세계 90개국에서 1,400개사가 참석한 가운데 2만2,000여명의 참관객이 방문하며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박람회에서 22개사로 꾸려진 한국관에는 전시회 기간 동안 900명 이상의 고객이 방문했으며 총 9,900만 달러의 현장상담을 진행해 예상계약액 3,800만 달러를 달성했다.

박영탁 한국기계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은 “방문객들이 우리 기업의 플랜트 시각화 정보통합관리시스템 등 다양한 신기술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며 “기산진은 앞으로도 해외 마케팅뿐만 아니라 해외 인증획득 지원기반을 마련하여 국내 플랜트 기자재 업계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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