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21일 “북한이 핵무기를 개발하며 단절과 고립의 길을 고집하면서 지금 북한 주민들은 기아와 비극적인 인권 상황에 직면해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국제민주연맹(IDU) 당수회의 참석차 방한한 각국 대표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한 자리에서
“이번 IDU 당수회의에서 북한의 인권상황 개선을 촉구하는 공동성명을 채택했다고 들었는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지금 세계 각국이 저성장과 실업의 증가로 정치적·사회적 불안을 겪고 있고 일부에서는 대의민주주의 체제의 근간을 위협받고 있다”면서 “이럴 때 일수록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능동적이고 과감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