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올해 성장률 7%대 돌파 전망

브라질 내 민간 경제기관들이 예상하는 올해 성장률 전망치가 7%선을 넘어섰다고 브라질 중앙은행이 21일(현지시간) 밝혔다. 브라질 중앙은행은 이날 “100여개 민간 기관들의 예상치를 종합한 결과 올해 성장률이 평균 7.06%로 전망됐다”고 말했다. 내년 성장률은 4.5%로 올해보다는 둔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브라질의 올해 평균 성장률 전망치가 7%대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미 브라질 경제는 올해 1ㆍ4분기에 전기대비 2.7%의 성장률을 기록해 캐나다(1.5%), 스웨덴(1.4%), 일본(1.2%), 포르투갈(1%), 미국(0.8%), 이탈리아(0.5%), 영국(0.3%), 독일(0.2%) 등 주요국을 크게 앞섰다. 특히 전년 동기 대비 올 1분기 성장률은 9%로 집계돼 대만(13.3%), 싱가포르(13.1%), 태국(12%), 중국(11.9%), 말레이시아(10.1%) 등에 이어 세계에서 6번째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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