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코리아CC에 체류형 관광단지 만든다

코리아골프&아트빌리지, 용인시와 MOU

골드ㆍ코리아CC 등을 운영하는 코리아골프&아트빌리지는 최근 용인시와 양해각서(MOU) 체결을 맺고 약 8,000억원 규모의 체류형 종합관광단지를 2015년까지 조성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코리아골프&아트빌리지와 용인시는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고매동 코리아ㆍ골드CC 일대 13만㎡에 아웃렛을 비롯한 쇼핑몰을, 2만2,000㎡에는 숙박시설을 건설하기로 했다.

지하4층, 지상5층 규모의 쇼핑몰에는 아웃렛과 세계음식문화거리가 들어선다. 숙박시설은 지하 5층, 지상 20층, 864실 규모이며 주거형(레지덴셜)과 콘도미니엄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동준 코리아골프&아트빌리지 회장은 “앞으로는 골프장 운영만으로는 살아남기 어렵다”며 “골프장 부지를 활용해 지역 관광과 연계하는 등 자구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측은 체류형 종합관광단지에 연간 600만명의 이용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지역 경제와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민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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