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상반기 서경 히트예감상품] 한국클리브랜드골프 'GM2'

알루미늄 합성 신소재 사용


90년대 후반 박세리를 비롯한 한국 여자 선수들이 미국 무대를 휩쓸 때 사용하면서 알려진 '네버컴프로마이즈' 퍼터는 힐과 토우 부분, 즉 앞과 뒤 끝이 검은 색이기 때문에 일단 보기에도 안정감 있어 인기를 끌어왔다. 이 퍼터는 브랜드는 그대로 유지한 채 여러 차례 회사를 바꿔 출시됐으며 최근 클리브랜드에 합병됐다. 클리브랜드가 출시한 네버컴프로마이즈의 신제품은 'GM2'라인. 이 제품은 클리브랜드 소속 선수인 비제이 싱이 지난해 뷰익오픈에서 우승할 때 사용하면서 골퍼들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또 알루미늄 합성 소재를 넣은 혁신 기술이 실제 플레이 때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이 입 소문으로 알려지면서 아마추어 골퍼들 사이에서도 사랑 받고 있다.
알루미늄 합성 소재를 퍼터에 사용했다는 것은 그만큼 몸체 무게를 줄일 수 있다는 의미다. 줄어든 무게를 힐과 토우 부분에 재배치할 수 있어 퍼팅을 하는 동안 헤드가 흔들리지 않는 다는 장점이 있다. 무게를 재배치하는 것은 정밀 텅스텐 소재 삽입하는 방법을 쓴다. 다시 말해 알루미늄으로 헤드를 만들고 텅스텐 소재를 토우와 힐에 입혀 양 쪽 끝의 무게를 더하는 것이다. 양 끝에 더해진 무게가 퍼팅을 하는 동안 헤드의 불필요한 움직임을 없애며 일관된 시계추 운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 이에 따라 골퍼들의 퍼팅 동작이 크게 안정되고 관성 모멘트가 높아져 일관적인 스트로크를 할 수 있게 된다. 양 끝에 더해진 텅스텐은 또 어드레스를 했을 때 안정감을 배가시키면서 골퍼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기도 한다. 하프 말렛, 미드 말렛, 풀 말렛 등 헤드 형태는 3가지이며 33, 34인치가 있고 35인치는 주문할 수 있다. (02)2057-1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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