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은 또 상반기중 코스닥에 상장시켜 주주이익을 도모하고 차세대 영상이동통신(IMT-2000) 사업권을 반드시 획득하겠다고 밝혔다.남 용 사장은 이날 오전 기자간담회를 통해 올해 사업계획을 발표하면서 올해IMT-2000 사업권획득과 수익성 극대화를 통해 흑자경영 정착을 최대 경영목표로 정했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해 정보통신부가 실시한 통화품질 평가에서 차지한 1위 자리를 확고히하기 위해 통신시설투자부문에만 5천700억원을 투자해 올해에도 통화품질면에서 업계 최정상을 지키기로 했다고 LG텔레콤은 밝혔다.
이와 함께 무선인터넷과 데이터서비스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연말까지 무선인터넷 가입자를 300만명 확보해 전체 매출에서 데이터통신의 비중을 획기적으로 높일방침이다.
이를 위해 연말까지 무선인터넷 '019 이지웹'의 컨텐츠를 1천여개로 확대하고무선인터넷이 가능한 단말기를 200만대 이상 공급하는 한편 무선으로 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한 에어체크와 사이버주식거래, 원거리에서 데이터를 관리하는 원격검침, 유무선을 통합한 PCS폰 내장 무인경비시스템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아울러 국내 최대의 컨텐츠를 확보하고 있는 데이콤과 연계해 기존과는 다른 유무선통합 인터넷 포탈서비스를 제공해 IMT-2000 사업권 확보에 유리한 입지를 구축키로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