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경일(사진) 나노포토닉스 대표가 '2009대한민국발명특허대전'에서 영예의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특허청은 3일부터 7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09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 및 서울국제발명전시회'에서 권 대표를 포함해 총 130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나노포토닉스는 한 대의 카메라로 180도의 주변 포착이 가능한 파노라마 영상 제작방법을 개발, 기존 파노라마 카메라분야의 기술력을 높이고 시장 경쟁력을 키운 특허기술로 평가받았다. 또 자인의 최기홍 이사가 개발한 곡물퍼핑장치와 주학식 프라메코 대표의 박말 소결 발향체의 제조방법은 국무총리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곡물퍼핑장치는 곡물과 건조된 과일, 축수산물 등을 배합해 현장에서 즉석으로 스낵으로 가공해주는 장치이다. 이 제품은 외부 열원 없이 곡물 자체의 마찰열 만으로 스낵을 만들기 때문에 영양소 파괴가 거의 없으며 모터동력만 사용해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전시회에서는 400여점의 해외 우수 발명품이 선보이며 4일에는 특허기술의 사업화 촉진방안과 지원전략 등을 주제로 한 지식재산국제심포지엄도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