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 전당 "공연시간 옮겨요"

내달부터 오후 9시로

예술의전당(사장 김용배)은 9월 1일부터 음악당 공연 시작 시간을 오후 8시로 변경, 운영한다. 1988년 음악당 개관부터 7시 30분 공연 시작 시간을 운영한지 16년만에 변경되는 것이다. 이 같은 결정은 리사이틀홀 평일(목, 금) 낮공연이 추가되면서 5시 낮공연 이후 7시 30분에 시작하는 저녁 공연 진행이 어려워 30분 늦춰 8시에 시작, 무대 전환 및 객석 정리 시간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한편 공연이 늦게 끝나는 오페라극장 공연 시작 시간은 종전의 7시 30분, 음악당은 8시로 시차를 두어 동시에 관객이 몰려 빚어지는 혼잡을 최소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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