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계 ‘외형 경쟁’을 주도해 온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가 지난해 8월 30호점의 문을 연 지 8개월여 만에 40호점을 개점했다. 중저가 캐주얼 레스토랑을 제외한 패밀리 레스토랑 업계에서 40개 매장을 거느리는 것은 이 번이 처음이다.
13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는 이날 안양 평촌점에 40호 매장을 연 데 이어 올 연말까지 매장 수를 총 50개로 늘릴 계획이다.
현재 월 매출이 100억원 이상인 점을 감안하면 올해 연간으로 1,400억원 이상의 매출목표 달성은 어렵지 않을 것이라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한편 ‘덩치’경쟁에서 2위를 달리는 T.G.I.프라이데이스는 현재 28호점까 지 매장을 오픈한 상태. 오는 5월 연신내점 등 2~3개 매장을 추가로 열어30개점을 돌파하고 연말까지는 35호점을 오픈할 계획.
T.G.I.프라이데이스는 올해 10개 매장을 오픈하는 등 아웃백의 확장경영 전략을 의식해 공격적인 외형 부풀리기에 나서고 있다.
/ 신경립기자 klsi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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