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벤처대표와 오찬김대중 대통령은 28일 "정부는 앞으로 중소기업과 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않겠다"고 밝혔다.
김 대통령은 이날 김영수 중소기업협동조합 중앙회장을 비롯한 중소ㆍ벤처기업 대표 200명을 청와대로 초청, 오찬을 함께 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 대통령은 이어 "정부는 힘있는데 까지 여러분을 도와줄 것"이라고 강조하고 "정부가 힘이 없어서, 잘 몰라서 도와주지 못한 경우는 있어도 힘이 있고 알고있으면서 도와주지 않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김 대통령은 "여러분도 금융기관에 투명한 경영을 설명하고 신용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이와함께 "미국이나 일본 등의 경제가 어려워 우리경제에 영향을 미치더라도 여러분들이 이를 극복해 나가야한다"면서 "세계에서 가장 값싸고 질 좋은 제품을 만들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김 대통령은 또 "정부는 그동안 마련한 4대부문 개혁의 기본틀을 토대로 시장경제시스템의 조기정착과 경기회복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경제 최일선에 있는 중소ㆍ벤처기업인들이 창의와 활력을 발휘해 경제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해달라"고 주문했다.
김 대통령은 "정부가 그동안 대기업과 중소.벤처기업의 균형적 발전을 위해자금지원을 확대하는 등 노력한 결과 중소ㆍ벤처기업의 위상과 역할이 강화됐다"며 "앞으로도 업계와 긴밀히 협력해 중소ㆍ벤처기업 육성에 정책적 노력을 집중해 나갈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찬에는 장재식 산업자원부 장관, 김덕배 중소기업특위 위원장, 민주당 박상규 사무총장 등이 배석했다.
황인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