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車부품 업체 듀링, 서산에 공장이전 추진

중견 자동차 부품업체인 ㈜듀링이 충남 서산으로 공장을 이전할 전망이다. 7일 서산시에 따르면 듀링은 서산지역에 3만㎡ 가량의 산업단지를 분양 받아 내년 5월부터 공장을 가동키로 하고 이르면 이달말께 서산시와 기업이전 협약을 체결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다. 창업 22년째의 이 회사는 연구인력을 포함해 300명의 종업원을 고용한 중견기업으로 자동차 연료 분사장치 부품과 배터리 과부하 방지용 온도컨트롤센서 부품 등 각종 자동차부품과 반도체부품, 전자부품을 생산해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등에 납품하고 있으며 2002년 1천만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서산시는 듀링이 서산으로 기업이전을 확정하면 준공 전까지 기반시설 지원과 함께 고용인력 확보 방안 등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유상곤 시장은 최근 인천 남동공단에 있는 이 회사를 방문해 산업단지 입지조건과 지원방침을 설명하는 등 적극적인 기업유치 활동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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