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실적에 대한 안도감과 중국의 연착륙 가능성 등으로 주식시장이 상승 분위기를 탔다.
◇거래소=외국인이 999억원을 순매수, 종합주가지수는 6.65포인트 오른 739.39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억4,211만주와 1조9,396억원을 기록했다. 장 초반 40만원대마저 무너졌던 삼성전자는 실적발표 후 3ㆍ4분기에 대한 기대감이 살아나면서 주가가 강하게 반등(1만4,500원ㆍ3.55%)했다. 철강금속ㆍ전기전자ㆍ보험ㆍ운수창고업 등 대부분의 업종에서 고르게 매수세가 유입됐다. 종이목재ㆍ전기가스ㆍ건설ㆍ통신업종은 소폭 조정을 받았다.
◇코스닥=전일보다 1.04포인트 오른 358.73포인트로 마감해 닷새 만에 반등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ㆍIT부품ㆍ섬유의류 등이 상승한 반면 일반 전기전자ㆍ출판매체ㆍ통신장비ㆍ정보기기 등은 하락했다. 특히 17일 파란닷컴 사이트 오픈을 앞둔 KTH는 상한가로 마감, 눈길을 끌었다.
◇선물=코스피선물 9월물은 전날보다 1.1포인트 오른 95.3으로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52계약, 221계약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986계약 순매도였다. 시장 베이시스는 마이너스 0.3포인트를 기록, 선물 저평가 상태가 지속됐다. 프로그램 매매는 202억원 순매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