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선(대표 권문구)은 경북 구미공장에 산업용 알루미늄 생산설비를 설치, 가동에 들어갔다고 21일 밝혔다.지난 94년부터 5백억원을 투자해 건설된 이 설비는 8만3천여평의 부지위에 용해로 연속주조설비, 3천3백톤급 압출설비 등을 갖추고 있어 주조와 압출, 가공이 가능하고 시험과 검사장비도 설비되어 전과정을 일괄 처리할 수 있다고 LG전선측은 설명했다. 이에따라 LG전선의 알루미늄 합금 생산량은 합금 빌릿 연산 3만톤, 압출재 1.5만톤, 알루미늄 로드 1.5만톤 등 모두 6만톤 규모로 늘어나게 됐다.
LG전선은 이 설비 완공을 계기로 첫해인 내년에 매출액 5백억원을 시작으로 오는 2000년에는 매출액을 2천억원으로 늘릴 계획이다.<이의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