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단체장 15명 총선출마 희망

연합뉴스가 8일 전국 취재망을 통해 총선 출마를 희망하는 기초단체장을 확인한 결과 서울 6 부산 2 대구 1 대전 2 인천 1 경북 2 전남 1명 등인 것으로 집계됐다.그러나 이들중 일부는 공직자 사퇴시한인 오는 13일까지 여야 3당으로부터 공천내락을 받지 못할 경우 출마를 포기할 것으로 예상돼 지방자치단체장의 최종 출마자수는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서울에서는 민주당 정흥진(鄭興鎭) 종로구청장이 7일 이종찬(李鍾贊) 전 국정원장과의 공천경쟁을 선언하며 서울시 구청장 가운데 처음으로 『오는 12일자로 구청장직을 사임하겠다』고 밝혔고, 김동일(金東一) 중구청장은 정대철(鄭大哲) 전 의원에도전해 민주당 공천을 신청했다. 또 김성순(金聖順) 송파구청장은 송파갑, 박원철(朴元喆) 구로구청장과 고재득(高在得) 성동구청장은 각각 구로갑과 성동을 공천신청서를 민주당에 냈다. 한나라당에서는 권문용(權文勇) 강남구청장이 강남갑 공천을 신청, 최병렬(崔秉烈) 부총재, 김홍신(金洪信) 의원 등과 경합중이다. 부산의 경우 신종관(辛宗官) 수영구청장이 지난달 31일 구의회에 사퇴서를 제출,무소속으로 수영구에서 출마할 예정이며 자민련에 입당한 윤석천(尹錫千) 금정구청장도 출마설이 돌고 있다. 또 이명규(李明奎)대구 북구청장, 송석찬(宋錫贊) 대전 유성구청장, 오희중(吳熙重) 대전 대덕구청장, 이세영(李世英)인천 중구청장 등도 출마 준비를 하고있다. 경북에서는 박팔용(朴八用) 김천시장, 김진영(金晋榮) 영주시장의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으며, 전남의 이재현(李裁賢) 무안군수도 신안.무안 출마 가능성을타진중이다. /장덕수기자 DSJA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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