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등록기업 바이넥스(대표 이백천)는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수지상세포를 이용한 맞춤형 암 치료제(DC-Vac/EP-L 주사)에 대해 비소세포 폐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시험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내달 부산대ㆍ동아대병원에서 임상 1ㆍ2상시험을 동시에 착수할 계획”이라며 “표준치료를 받았지만 증상이 재발 또는 악화돼 더 이상 항암화학요법 및 수술, 방사선요법으로 효과를 보기 어려운 비소세포 폐암 환자들이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바이넥스는 강치덕(부산대 의대)ㆍ정민호(동아대 의대) 교수팀과 공동으로 이 치료제를 개발했으며 대장암을 적응증으로 한 임상시험도 준비 중이다. 이달 초 세포치료제를 생산하는 생물학적제제 의약품 제조시설을 완공한 바 있다.
<윤혜경기자 light@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