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대신 해외봉사 나선 삼성전자 임직원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잠비아 솔로본마을의 어린이 등에게 컴퓨터 교육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잠비아를 시작으로 아프리카 5개국에서 봉사활동을 펼친다.

'아프리카 해외봉사'는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휴가를 대신해 아프리카로 일주일간 봉사활동을 떠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로 3년째 실시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30일 지난 6월 사내 모집을 통해 선발된 삼성전자 임직원 150여명, 삼성 의료봉사단 70여명, 대학생 20여명, 아프리카 현지 삼성전자 직원 50명 등 총 300여명이 봉사활동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나눔에 대한 가치 공유를 위해 대학생 20여명도 봉사활동에 함께 한다.

8월부터 11월까지 5회에 걸쳐 아프리카 잠비아, 카메룬, 세네갈, 탄자니아, DR콩고로 60여명

규모로 나누어 봉사활동을 떠날 예정이다.

봉사단은 5개국에서 어린이들에게 컴퓨터 교육, 사진ㆍ미술 교실과 교육센터 보수, 의료 봉사와 가전 제품 무료 AS 서비스도 진행할 예정이다.

원기찬 삼성전자 사회봉사단장(부사장)은 "아프리카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 줄수 있는 뜻깊은 활동"이라며 "매년 임직원들의 호응도 높아져 앞으로도 임직원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설?m했다.

삼성전자는 아프리카에서 지역 개발과 문맹퇴치를 위한 풀뿌리 교육발전사업 '브릿지'(BRIDGE Programme), 학교 교실 증축 지원활동인 '삼성희망교실', 태양광 패널 이용한 친환경 이동식 학교인 '태양광 인터넷 스쿨' 보급 활동 등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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