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가동은 2년내 최고【워싱턴=연합】 미 경제는 지난 8월 소비자물가가 0.2% 올랐으나공장생산이 지난 16개월간 최고수준인 0.7%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미 노동부는 16일 미국의 8월중 소비자물가는 휘발유가격 상승률이 90년 걸프전이후최고수준인 5.4%에 달했으나 의류가격 등이 크게 하락, 전체 상승률은 7월중과 같은 0.2%에 불과했으며 연율기준으로는 작년 동기의 3.3%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1.6%가 올랐다고 발표했다.
또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8월중 공장가동률이 지난 2년래 최고인 83.9%에 달했으며 산업생산 증가율 역시 지난 16개월간 최고수준인 0.7%에 달했다고 밝혔다.
미상무부는 이와 별도로 지난 7월중 기업재고 증가율이 0.2%로 6월중의 0.7%에 비해 크게 떨어졌다고 밝혔다.
경제전문가들은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통계와 관련, 7년째 호황기에 접어든 미국경제가 『거의 완벽한 조건』에서 호황행진을 계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