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 시황] 현대건설등 대형건설株 반등

코스피지수가 나흘만에 반등하며 1,580선을 회복했다. 1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4.31포인트 오른 1,588.75포인트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이날도 3,186억원을 팔아치우며 매도행진을 이어갔으나 기관이 3,186억원을 순매수하며 반등장을 이끌었다. 개인도 341억원을 순매수했으며 프로그램 매수는 982억원 순유입됐다. 업종별로는 보험(2.84%), 전기ㆍ전자(2.68%), 철강ㆍ금속(2.47%), 운수창고(2.45%), 제조업(1.71%), 비금속 광물(1.50%), 통신업(1.47%) 등이 오름세였다. 반면, 전세계적 금융위기 고조와 국민은행 급락 등으로 은행(-4.68%)과 금융업(-1.57%)이 크게 내렸다. 이밖에 원자재가격 인상 악재로 기계(-1.09%), 음식료품(-0.70%), 건설업(-0.28%)도 내림세였다. 종목별로는 IT, 자동차주의 반등세가 눈에 띄었다. 환율 수혜가 예상되는 삼성전자가 3.27% 상승했으며 하이닉스(0.63%)와 LG전자(1.75%)도 올랐다. 미국 델사와 패널 수급 협상관련 미팅소식이 알려지면서 LG필립스LCD도 4.2% 올랐다. 현대차는 마이너스 0.28%로 보합세를 유지했으며 기아차 0.44%, 쌍용차 1,72% 등은 오름세를 보였다. 대형 건설주도 소폭 반등했다. 현대건설은 2.63%, 현대산업개발 1.75% 상승했으며 쌍용건설은 이라크 SOC건설 수주 확대 가능성 소식에 4% 올랐다.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삼성중공업, STX조선 등도 0.7~2%대의 반등에 성공했다. 이밖에 농심이 ‘새우깡 악재’로 4.4% 하락했다. 상승 종목수는 상한가 8종목을 포함해 427개였으며 하락 종목수는 하한가 1종목을 포함 384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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