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보 구조조정 내주 매듭

생보 구조조정 내주 매듭 부실생보사 인수자 19일 선정 2단계 구조조정 작업중 마지막 작업인 생명보험회사의 구조조정 작업이 내주중 일단락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위원회 관계자는 15일 "삼신ㆍ현대생명의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하기 위한 '보험사 구조조정위원회'를 오는 19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감위에 따르면 부실 생보사의 인수의향서 제출 시한(17일)을 이틀 앞둔 이날까지 인수의향을 공식적으로 밝힌 곳은 동양ㆍ럭키ㆍ동부생명 등으로 이번 매각작업도 이들간의 3파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관계자는 "인수의사를 가진 기관들이 모두 같은 생보사이기 때문에 다른 자격심사 등의 절차없이 당일 회의를 통해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인수가격이 가장 중요한 항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럭키생명은 삼신생명을, 동부와 동양생명은 현대ㆍ삼신생명중 한 곳을 인수할 의사가 있다고 각각 의향서를 제출한 바 있다. 금감위는 19일 우선협상 대상자가 선정되면 빠른 시일내에 양해각서를 교환, 두달간의 실사를 거쳐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김영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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