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면 냉방에 절전기능 탁월
■ LG전자-휘센
휘센(WHISEN)은 지난해 12월 첫 선을 보인 LG전자의 주력 에어컨이다.
이 제품은 삼면 입체 냉방 제품으로 골고루 빠르게 냉방이 가능하고 공기청정 기능만을 사용할 경우 냉기을 제한 할 수 있어 겨울철에도 인기를 끌고 있다.
삼면 입체 냉방이란 앞면은 물론 양측면에서도 동시에 냉기를 뿜어줘 구석구석 골고루 이른 시간내 냉방되므로 최단시간에 실내를 쾌적하고 시원하게 만들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또 최초 운전때 2대의 압축기가 동시에 운전하다 희망온도에 도달하면 용량이 적은 1대의 압축기만 가동돼 전기료가 기존 제품에 비해 최대 70%까지 절감된다.
이와함께 공기청정과 냄새제거를 별도로 분리한 첨단 탈취청정방식인 '플라즈마골드크린시스템'을 채택, 미세한 먼지 뿐 아니라 곰팡이, 박테리아와 같은 세균을 걸러주고 알레르기 원인물질까지 제거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올들어 월평균 8만여대씩 팔려 5월말 현재 40만대 이상의 판매실적을 거두고 있으며 국내 시장점유율은 47%로 추정된다.
이 같은 실적은 현장 중심의 마케팅을 강화하고 가격 우위를 바탕으로 한 공격적인 판촉 전략이 주효했기 때문이다.
또 에어컨 시장이 보급률 41%에 이르는 성숙기에 접어들었다는 것을 고려해 중산층으로 보급을 확대하고 대체 수요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한 점도 판매확대에 기여했다.
출시 이후 월소득 250~400만원, 주거평수가 25~50평형으로 유아 및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정을 대상으로 집중 마케팅을 전개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LG전자는 앞으로도 품질향상을 통한 경쟁력 강화로 소비자의 기호 변화에 맞는 고부가가치 신제품 에어컨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