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장성의 구로다 하루히코 재무관은 31일 마이니치(每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일본은 헤지 펀드를 보유하고 있는 다른 외국과 보조를 맞추기 위해 자체 헤지 펀드가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일본의 국제금융업무 담당 고위 당국자가 공개적으로 이같은 발언을 함에 따라 상당한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그는 이어 『그동안 일본의 금융기술과 정보가 다른 나라에 뒤떨어져 헤지 펀드가 존재하지 않았지만 좋든 싫든 이제 헤지 펀드가 필요한 상황이 닥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구로다 재무관은 또 『미국의 요청으로 철회한 아시아통화기금(AMF)의 창설과 같은 긴급 수단들이 향후 금융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형주기자LHJ303@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