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반도체 제조업체 LSI로직이 벤처기업 난테로와 손잡고 세계 최초로 나노기술을 활용한 반도체를 생산한다.
LSI로직의 부사장 노만 아머는 7일 “난테로의 기술을 LSI의 생산라인에 적용해 탄소나노튜브를 이용한 반도체를 내년 안에 상용화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난테로는 탄소 나노튜브를 활용한 고밀도 메모리인 NRAM을 개발 중인 벤처기업이다.
NRAM은 전원이 꺼져도 데이터가 손상되지 않고, 전력소비량이 작으며 처리속도가 빠르고 원가가 싸다는 장점이 있다. NRAM은 현재의 DRAM, SRAM, 플래시메모리를 대체할 차세대 메모리로 각광받고 있다.
나노기술이란 10억분의 1미터 단위의 분자를 조작하는 기술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