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케릭터 이용 게임 제작

동우에니메이션, 하반기 출시키로만화영화 제작업체인 동우애니메이션(대표 김영두)이 자체 개발한 캐릭터를 이용, 게임시장에 진출한다. 15일 동우에 따르면 현재 TV에서 상영중인 애니메이션 시리즈물 '바스토프 레몬'과 내달 선보일 '유니미니펫'의 캐릭터를 이용해 게임시장에 진출키로 결정하고 소프트웨어를 제작키로 했다. 이를 위해 이회사는 게임업체를 선정해 6대4의 비율로 합작투자를 추진하고 이를 통해 온라인ㆍ아케이드 게임 소프트웨어를 개발, 늦어도 하반기부터는 본격 출시할 계획이다. 회사측은 이를 위해 바스토프 레몬은 온라인 게임용으로 유니미니펫은 아케이드 게임용으로 제작한다는 방침이며 전담팀도 이미 구성돼 있는 상태다. 또 자체 캐릭터를 이용, 인형과 비디오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준비도 하고 있으며 음반시장 진출 준비도 서두르고 있다. 한관계자는 "창작 애니메이션을 선보이고 이를 통한 수익사업을 강화키 위해 게임사업등 캐릭터 시장 진출을 추진케 됐다"며 "이를 통해 앞으로 창작과 캐릭터 분야에서만 올해 5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송영규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