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미니노트북이 날개 돋친듯 팔려나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28일 글로벌 시장에서 미니노트북 NC10의 판매량이 150만대 판매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NC10은 와이맥스, HSDPA 등의 통신모듈을 탑재해 영국 보다폰, 독일 T모바일 등의 통신사업자들을 통해 해외수출중이다. 지난해 9월에 출시된 이 제품은 1년간 130만대이상이 수출되면서 대표적인 전략제품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 제품은 국내에서도 월 4만대씩 팔리며 삼성전자를 미니노트북 시장의 선두주자로 단숨에 올려놓았다. 국내미니노트북 시장은 삼성전자에 이어 아수스가 월 2만대, 삼보가 1만대 안팎, 델이 5,000대 정도를 팔고 있다. 특히 최근 이동통신업체들이 와이브로와 미니노트북을 결합상품으로 판매하는 비중을 늘리고 있어 시장전망도 밝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NC10이 1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150만대 돌파라는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앞선 기술력과 디자인으로 세계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제품을 만드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