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SectionName(); "텃밭은 지킨다" vs "전패 나오나" 울산 북구 투표율 높자 "박대표 안나가길 잘했네" 민주 "투표율이 막판 변수" 네트워크 총동원 한표 독려 임세원기자 why@sed.co.kr 권대경기자 kwon@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재보선 뚜껑이 열린 29일 여야는 긴장감 속에서 선거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모두 텃밭에서의 승리를 조심스럽게 점치면서도 '0패'의 우려감은 떨치지 못했다.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는 이날 오전 당사로 출근, 재보선 상황을 점검하고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박 대표는 간담회에서 "특수성이 강한 곳이 많아 일반적인 판단이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박 대표는 선거 결과에 따른 책임론이 불거질 것이라는 일각의 전망에 "당내에 그런 이야기는 없다"고 일축했다. 하지만 박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최악의 상황, 즉 전패의 가능성을 배제하지 못한 채 이날 내내 어두운 표정으로 투표와 개표 결과를 지켜봤다. 투표율이 가장 높았던 경주의 경우 승리를 조심스럽게 낙관한 반면 재보선 승패의 가늠자인 인천 부평을의 투표율이 가장 낮자 낙심했다. 한나라당은 또 울산북구의 투표율이 높은 점에 주목했다. 진보진영 후보 단일화로 어느 곳보다 승리를 장담할 수 없기 때문이다. 당의 한 핵심 관계자는 "진보 진영 후보를 지지하는 노조의 결집이 드러난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한때 울산 지역에 출마를 검토했던 박 대표의 불출마 선택이 다행이라는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한 당직자는 "출마를 검토할 당시만 해도 울산 지역의 여당 지지세가 나쁘지 않았다"면서 "박 대표가 현재 상황까지 생각하지는 않았겠지만 어쨌든 다행"이라고 가슴을 쓸어내렸다. 반면 민주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재보선 상황과 상임위 및 본회의 쟁점법안 처리 상황을 체크했다. 정세균 대표는 의총에서 "집권여당을 심판하는 것이 재보선의 기본"이라며 "국민들이 투표에 참여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특히 투표율이 막판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소속 의원과 당직자별 연고자 네트워크를 총동원해 투표율 제고에 총력을 기울였다. 민주당도 한나라당과 마찬가지로 우려감 속에서도 조심스럽게 부평을 승리를 자신했다. 또 전북 완산갑도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 수사 여파가 표심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이를 경계했다. 여기에 전북 지역의 높은 투표율이 '정동영-신건' 후보의 무소속 연대 바람에 의한 결과인지에 주목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