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랜저 XG 후속모델 'TG' |
|
| 컨셉트카‘HCD-8’ |
|
‘세련되고 당당한(Refined & Confident) 자동차로 세계를 질주한다.
현대자동차가 서울 모터쇼에 내건 브랜드 이미지다. 전시면적도 승용관과 상용관 등 1,200평으로 참가업체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고품격 월드 프리미엄 세단을 목표로 하는 그랜저XG 후속 모델인‘TG’를 비롯해 해외시장에서 극찬을 받은 컨셉트카 ‘HCD-8,‘HED-1’, ‘포티코’와 뉴 아반떼XD 디젤 등 20여종의 양산차 및 개조차로 전시장을 뜨겁게 달군다는 각오다. 아울러 독자 개발한 기술로 일궈낸 다양한 미래형 친환경 자동차와 신기술도 선보인다.
국내에 첫 선을 보이는‘TG’는 현대차가 독자 개발한 최첨단 6기통 람다엔진이 장착됐으며, 기존의 XG엔진보다 월등히 향상된 성능을 바탕으로 세계시장에서 고품격 월드 프리미엄 세단의 이미지를 만들어 갈 차세대 야심작이다.
현대차는 28일 전시장에서 화려한 TG의 신차발표회를 가진 후 다음달 초부터 본격적인 시판에 돌입한다. 국내시장은 물론 해외에서도 일본의 쟁쟁한 경쟁차에 맞서 글로벌 톱 브랜드를 주도해나갈 고급 럭셔리세단이다.
미래의 디자인과 성능을 보여줄 현대의 3대 컨셉트카 중 2004년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선보인‘HCD-8’은 미국 캘리포니아 디자인센터가 독자 개발했다. 2700㏄ 엔진으로 250마력의 출력을 자랑한다.
고성능 공기조절 서스펜션으로 차량의 높낮이를 조절하기 때문에 고속주행을 하더라도 안정적인 승차감을 만끽할 수 있다. 영국의 유력 자동차 전문 주간지인 ‘오토카’로부터 페라리의 신차‘61스카글리에티’보다 낫다는 극찬을 받기도 했다.
‘HED-1’은 유럽 디자인센터에서 처음 개발한 도시형 소형 다목적차(MPV)로 쇼핑도 하고 아이도 키워야 하는 여성고객을 공략대상으로 삼고 있다.‘포티코’는 세단과 미니밴의 장점을 결합한 차량으로 6명까지 승차 가능하다.
서울 모터쇼에서는 현대차가 그동안 갈고 닦은 미래형 친환경자동차에 대한 기술력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전기와 가솔린으로 주행하는 미래형 친환경 자동차의 핵심모델인 연료전지차 ‘투싼 FCEV’는 싼타페 연료전지차에 이어 두 번째로 개발된 모델. 미국의 국책사업으로 선정돼 미국내 주요 도시에서 시범 운행되고 있을 정도다.
자동차 시장의 최대 승부수인 제어장치와 주행시 안락함에 초점을 맞춘 신기술도 자동차 매니아들에게 신나는 구경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현대차의 독자기술로 개발된 AGCS(Active Geometry Controlled Suspension)시스템은 미래형 자동차의 모델로 꼽히고 있다. 이 시스템은 차량의 토우 각도를 이용해 직진 및 회전 상황에 맞춰 적절한 제어 및 운행을 지원하는 차세대 능동형 자동차 제어장치다. 안전과 고객을 중시하는 회사의 남다른 노력 끝에 탄생한 것으로 향후 프리미어 럭셔리 세단 전 차종에 장착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모터쇼기간 동안 현대자동차관을 찾는 관람객에게 색다른 경험과 즐거움을 제공한다. 클레이 모형 제작 시연회를 통해 자동차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고객에게 직접 보여주고 2006 독일월드컵 홍보관을 운영해 스포츠 마케팅 활동을 홍보한다. 또 사회복지시설 초청행사ㆍ어린이 교통안전 교실ㆍ장애인 복지차량 기증행사 등 사회공헌 행사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