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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코리아, 신형 어코드 판매 돌입했지만…
가격 또 올려… 소비자 불만 일듯
박태준기자 jun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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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코리아가 26일 주력 모델인 신형 어코드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그러나 혼다코리아가 이번에 다시 어코드의 가격을 인상, 일관성 없는 가격정책이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신형 어코드는 2.4 모델의 엔진 부품을 개선하고 3.5 모델의 기어비 변경을 통해 2.4 모델은 11.1㎞/리터, 3.5 모델은 9.9㎞/리터로 연비를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한편 혼다코리아는 어코드의 가격을 인하한 지 1년도 못 돼 다시 가격을 올렸다. '2.4 디럭스'는 3,690만원으로, 3.5 모델은 4,190만원으로 각각 100만원씩 인상했다. 이와 함께 썬루프 등 일부 사양들을 빼고 16인치 휠을 적용한 저가형 어코드를 기존보다 100만원가량 낮은 3,490만원에 판매한다.
혼다코리아는 지난 2009년 1월과 3월 두 차례에 걸쳐 환율상승을 이유로 어코드 가격을 최고 700만원가량 인상했다가 가격경쟁력이 떨어지자 6월과 10월에는 가격을 인하했다. 수입차 업계에서는 가격 인하 후 1년도 안 돼 다시 인상하는 혼다코리아의 일관성 없는 가격정책이 소비자들의 불만을 살 공산이 크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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