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亞게임 브랜드 마케팅 후끈

KOTRA-산자부 공동 '세계일류상품전시회' 개최아시안게임이 본격 레이스에 들어가면서 기업들의 마케팅 열기 또한 뜨거워지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KOTRA는 산업자원부와 공동으로 부산 아시안게임을 기념해 '세계일류상품전시회'를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부산전시컨벤션센타 (BEXCO)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아시안게임 기간중 한국을 방문하는 선수단ㆍ기자ㆍ참관객들을 상대로 우리나라의 세계일류상품들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며 현대자동차ㆍ삼성전자ㆍLG전자를 비롯 우수 중소기업 등 40여개사가 참가한다. 참가 기업들은 자동차ㆍ가전제품 등 수출 주력상품과 무세제세탁기ㆍ자동도어록 등 첨단 일류상품, 마이크로파이버ㆍ낚시복ㆍ금고 등 우수 중소기업제품들을 선보인다. 전시품들은 대부분 세계시장점유율 5%안에 드는 상품들과 수년내 진입이 예상되는 일류 상품들로 구성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디지털 기술력을 알리고 세계 일류 기업으로서의 위상 제고를 위해 참가했으며, 전아시아 고객을 대상으로 브랜드를 알리는데 주력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부산아시안게임 기간동안 해운대 올림픽공원에 외관이 배(船) 모양인 디지털 체험관인 '엑스캔버스호'운영에 들어갔다. 이 체험관은 가로 33m, 폭 18m 크기로 ▦홈시어터관 ▦홈네트워크관 ▦디스플레이관 ▦모바일관 등 4개 전시관으로 구성됐다. 홈시어터관에는 홈시어터패키지 제품, 홈네트워크 체험관은 인터넷 가전제품을 연결한 리빙 네트워크 제품이 선보인다. 또 디스플레이관에는 고선명(HD) 60인치 벽걸이(PDP)TV 등, 모바일관에는 최신형 컬러 휴대폰 등이 전시된다. LG전자는 또 4인조 꿈나무 풋살 경기대회, 한국 축구경기 응원전, 타악기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를 펼칠 예정이다. 이밖에도 연합철강이 아시안게임 중국 서포터스로 나섰다. 연합철강은 부산공장 임직원을 중심으로 14일까지 펼쳐지는 부산 아시안게임에서 중국을 지원하는 서포터스로 참여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아시안게임에 참여한 중국팀을 응원, 중국내 이미지 개선에 나설 것"이라면서 "중국 투자는 통상장벽 극복과 철강수요 선점을 동시에 이룰 수 있는 최고의 대상"이라고 말했다. /산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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