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인테리어 전문업체인 한샘이 일본 야마하와 손잡고 고급 욕실인테리어 사업을 확대한다.
한샘은 야마하와 욕실인테리어제품 개발 및 마케팅을 위한 포괄적인 협력체제 구축에 대한 제휴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양사는 앞으로 야마하의 욕실제품을 한국 실정에 맞게 보완해 타운하우스 등 고급주택에 집중적으로 공급하는데 이어 공동개발 등을 통해 시장을 공략해나갈 계획이다.
한샘 관계자는 “향후 욕실인테리어 이외에 부엌가구 신제품까지 공동개발에 나설 예정”이라며 “특히 한샘의 우수한 케비닛(목재가구) 제조기술과 야마하의 상판일체형 싱크볼 가공기술을 접목한 최고급 시스템 부엌가구 제작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야마하는 현장에서 복잡한 시공과정 없이 제조 단계에서 욕실을 제작해 간단히 설치하기만 하는 유비알(Unit Bath Room) 등 일본 욕실인테리어의 선두기업이다.
최양하 한샘 부회장은 “지난 40년 동안 부엌공간 및 주거문화를 선도해 온 한샘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로운 욕실문화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며 “향후 야마하와 같은 선진 인테리어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양질의 제품과 서비스로 무장해 동북아 및 세계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