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전기 "내년 양산… 日 제품과 경쟁"

자동차용 표면실장형 전해 커패시터 개발

삼화전기 "내년 양산… 日 제품과 경쟁" 자동차용 표면실장형 전해 커패시터 개발 서동철 기자 sdchaos@sed.co.kr 삼화전기가 ‘자동차용 표면실장형 전해 커패시터’를 개발해 일본업체가 장악하고 있는 시장에 뛰어든다. 삼화전기는 “기존제품보다 더 높은 온도와 진동에도 견딜 수 있는 자동차용 표면실장형 전해 커패시터 개발에 성공했다”며 “일본제품들과 비교해도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자동차용 표면실장형 전해커패시터는 자동차 내에서 온도가 높은 엔진룸(ECU), 조향모듈(방향지시등, 실내등) 등에 장착되어 노이즈를 제거하고 전기를 저장하여 일정하게 전원을 공급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현재 이 시장은 일본의 케미콘, 니찌콘, 루비콘, 파나소닉 등이 주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삼화전기 관계자는 “자동차용 전해커패시터는 긴 수명을 가지면서 고온과 강한 진동에도 견딜 수 있어야 하는데 이번에 개발된 제품은 일본 경쟁사 제품 대비 5도 높은 온도에서 견딜 수 있고 보증수명은 2배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삼화전기는 제품 개발에 맞춰 충주 공장에 양산 설비를 완료했으며 2009년부터 본격 생산에 들어가 수요에 따라 규모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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