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만화, 30일 해외 ‘사냥’시작

콘진원 “영어 번역 63편 해외 앱 서비스로 제공”

영화화 된 ‘이끼’를 포함해 한국 만화 63편이 해외 독자 사냥에 나선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9일 “오는 30일부터 국내 작가들이 그린 만화 63편을 영어로 번역해 스마트폰의 해외 애플리케이션으로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서비스되는 만화는 ‘이끼’(윤태호), ‘바람의 나라’(김진), ‘파페포포 시리즈’(심승현) 등 온ㆍ오프라인 인기작 53편과 새로 연재에 들어가는 신작 13편이다. 이에 따라 해외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MANHWA(만화)’ 애플리케이션을 내려 받으면 영어로 번역된 한국 만화를 유료로 감상할 수 있게 된다. 콘텐츠진흥원 관계자는 “한국 만화를 해외 독자에게 스마트폰으로 직접 서비스하면 국산 만화시장의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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