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과 국제통화기금(IMF) 전문가팀이 아일랜드 정부와 구제금융에 관해 본격적인 협의에 착수한 가운데 아일랜드 구제계획이 내주 발표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로이터통신은 19일 EU 소식통을 인용, 아일랜드 정부가 내주 초 4개년 재정적자 감축방안을 발표한 직후에 EU-IMF 구제계획도 발표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EU 소식통은 로이터에 " 4개년 재정적자 감축방안과 EU-IMF 구제계획의 발표시점은 비슷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일랜드에 제공될 EU-IMF 차관 규모에 대한 추측이 난무하는 가운데 EU 소식통들은 최소 450억유로에서 많게는 900억유로까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통신은 구제금융이 은행 섹터에만 적용될지 아니면 재정안정을 위해 정부에도 제공될지 아일랜드 정부가 판단하는 바에 따라 지원 규모가 결정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