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고는 우선 도쿄 등 수도권을 대상으로 인재파견과 직업소개 등을 위주로 한주식회사를 설립한 뒤 장차 오사카(大阪)와 나고야(名古屋) 등지로 사업을 확대하고직업훈련 사업도 벌일 계획이라고 신문은 전했다.렌고는 오는 12월 개정 노동법의 시행에 따른 인재파견 대상업무의 원칙적인 자유화와 고용정세 악화 등 새로운 환경변화에 대응, 고용확보 노력을 통한 조직 확대와 활성화를 겨냥하고 있다고 신문은 분석했다.
최근 일본 노동계의 전반적인 침체와 경제 불황 등에 따른 위상저하로 고심해온렌고는 이번 새 회사 설립을 계기로 파견 노동자나 시간 근로자 등 미조직노동자의가입을 적극 추진해간다는 방침이다.
렌고에 따르면 민간 인재파견업에서 부당한 임금결정과 파견기업의 일방적인 계약해지, 성희롱 등의 문제가 증가하고 있으나 자체적으로 비영리 회사를 설립함으로써 상대적으로 높은 임금을 제공함은 물론 노동 환경 및 조건의 개선에도 기여할 수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새 회사는 또한 최근 기업의 구조조정과 도산으로 늘어나고 있는 실업자들에 대한 직업소개를 위해 렌고 산하 1만5천개 사업장의 구인정보도 수집해 제공할 계획이다. /도쿄=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