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해외 무역관의 기능도 강화돼 현지 무역관들이 서울 본사의 통제를 받지않고 직접 사업을 수행한 후 이를 사후 보고하는 체제를 갖추게 된다.황두연(黃斗淵) KOTRA 사장은 19일 오후 경남 창원공단 본부에서 정덕구(鄭德龜) 산업자원부 장관 주재로 열린 「수출진흥확대회의 및 부품·소재산업 육성 대토론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KOTRA 개편 방안을 발표했다.
黃사장은 KOTRA 개편의 기본방향으로 중소·벤처기업의 수출전담기구로 대전환 해외 무역관의 중소·벤처기업 현지 지사화 해외 무역관의 조직과 운영의 전략적 개편 인터넷 무역시대의 중심역할 수행 등을 꼽았다.
KOTRA는 이에 따라 내년 상반기에 해외 무역관을 현지 지사로 활용하고 싶어하는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등록을 받고 장기적으로는 등록기업을 10만개로 확대하는「10만개 지사화 운동」을 펴나가기로 했다.
이같은 개편 방안에 따라 KOTRA는 중소·벤처기업의 수출창구화를 위해 본사 관리부서의 인력을 대폭 줄여 해외 무역관에 전진 배치키로 했다.
이훈기자LHOON@SED.CO.KR